[경북도민일보 = 뉴스1] 손으로 쥐는 힘을 의미하는 ‘악력’이 약할수록 운동능력 문제나 신체 불편함이 커져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가정의학과 교수와 강서영 임상강사 공동 연구팀은 20세 이상 남녀 4620명(남 2070명, 여 2550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악력의 정도에 따라 조사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악력이 낮은 하위 25%(1155명)를 한 그룹으로 묶고, 나머지 75%를 다른 그룹으로 묶은뒤, 두 그룹의 ‘운동능력 문제’와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 ‘일상활동 문제’ 등에 대해 항목별로 평가했다.
악력이 낮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회사생활이나 집안일 등 일상생활에서도 문제를 2배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순 교수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당한 체중유지와 근감소증 예방,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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