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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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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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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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박물관들이 고지식한 이미지를 벗고 직접 관객들을 찾아나섰다.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는 우리문화를 쉽게 알리기 위해 지역 박물관 및 미술관 소장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시안미술관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개인 소장가의 민화작품을 특별전시하고 있다.
 
 
 
 
    
 
 
 
    경북도박물관協 `민중의 삶, 그 파노라마’
    지역 16개 박물관 소장품 420여점…삶의 흔적 재현
 
 
 경북도박물관협의회(회장 여중철)는 내달 26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공원 내 처용의 집에서 `민중의 삶, 그 파노라마’ 특별전시를 열고있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을 비롯해 지역 16개 박물관의 소장품 420여점을 모아 민중의 생활과 의·식·주 등 서민들의 다양한 삶의 흔적을 재현했다.
 과거의 주거·시장·건강·종교를 주제로 다양한 옛 사람들의 모습을 꾸몄다.
 선조들이 즐겨 사용했던 유물을 통해 그들의 해학과 감춰진 역경을 되새겨볼 수 있다.
 유물 가운데 거대한 공룡알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를 함께 전시하고 있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게 공간도 마련돼 있다.
 여회장은 “이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 보존과 계승에 충실할 것이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지역문화 발전의 구심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819-1146.   /남현정기자 nhj@
 

 
 
 
 
     
 
 
 
    영천 시안미술관 `민화, 어제와 오늘展’
     28일까지 민화의 다양한 회화성·시대상 선보여
 
 
 `민화, 어제와 오늘展’이 내달 28일까지 영천 시안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가회박물관, 경산시립박물관, 동국대박물관, 지역 소장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이정옥, 권정순 등 현대 민화작가의 작품으로 민화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 보는 자리.
 어락도, 연화도, 호렵도 등 8-10폭 병풍 작품을 비롯해 연화도, 십장생, 모란도, 화조도 등 전통 민화 110여점과 신선도, 용호도, 삼국지도 병풍 등 현대 민화작품 20여점이 선보였다.
 특히 전통 민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현대적 기법으로 표현한 추상 화조도와 별주부전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 등이 전시돼 우리 민화의 다양한 회화성과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또 지금까지 민화에서 옆면만 묘사됐던 새가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을 담은 해학넘치는 화조도, 검은 색과 화려한 채색이 절묘한 대비를 이룬 현대미술풍의 효제도가 소장가들의 도움으로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다.
 시안미술관 변숙희 관장은 “이번 민화특별전은 민중의 전통을 이어온 민화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현대 민화 작가작품의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의미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054)338-9391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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