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체육계 의견 수렴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체육인들에 대한 병역특례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전담팀(TF)을 5일 구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나종민 1차관이 주재한 실국장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TF는 예술계와 체육계 의견을 수렴해 병무청,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 TF 단장은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맡기로 했다.
병역특례 형평성 문제는 축구와 야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혜택을 받은 직후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차트에서 2차례나 1위에 오르면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병무청은 예술·체육인에게만 혜택을 주는 건 불공평하다는 여론에 따라 병역특례 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술 특기자는 병무청장이 정한 국제대회에서 2위 이상, 국내대회에서 1위에 오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병역특례자는 이번 아시안게임 병역 특례자를 포함해 총 491명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축구 20명, 야구 9명 등 총 42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34개월 동안 자기 특기 분야에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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