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강·세아특수강 등 90개 업체 4~5일 추석휴무
각 업체, 50~100% 상여금·격려금 지급
포항철강공단의 대부분 기업체들이 올해 추석연휴를 4~5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상시 종업원 25인 이상인 사업장 9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연휴 동향’에 따르면 성원제강, 세아특수강, 대경특수강 등 90개 업체(96%)가 4~5일 추석휴무를 가진다.
또 4단지 내 제아철강은 6일 이상 휴무를 가지고, 전기전자제조업체인 포스코아는 7일 휴무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처음 휴무일 시작을 일요일(23일)로 기준한 까닭에 실질적인 추석휴무는 5~6일이 될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부품생산업체인 홍덕산업과 홍덕스틸코드는 납품기일로 인해 각각 추석당일, 이틀만 휴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휴기간 현대제철, 동국제강, 미주제강 등 69개 업체의 경우 조업을 중지하고 포항강판과 포스렉, 동양제철화학, 물류수송업체 등 15개사는 정상적으로 조업한다.
공장을 일부 가동하는 업체도 10개사로 조사됐다.
귀향자 수송대책은 현대제철 1개사만 귀향버스 5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상여금 및 선물지급 계획으로는 16개 업체가 10만~60만원의 정기(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나머지 업체는 50~100%의 상여금 및 격려금을 지급한다.
또 67개 업체가 2만~2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준비했다.
철강공단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상여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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