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통해 목소리 전달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일본 자위대가 자국 함선에 욱일승천기를 게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30일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측에 욱일기에 대한 국민감정을 적극 감안할 필요가 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일본 측과 관련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으나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국 해군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오는 10~14일 제주도에 열리는 국제관함식 때 욱일기 문양이 그려진 ‘자위함기’를 내걸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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