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출국… 교황청 공식 방문, 김정은 방북 초청 뜻 전할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7박9일 동안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셈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을 찾으며 벨기에 외 프랑스와 이탈리아, 덴마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유럽순방 중 17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며 이때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앞서 평양남북정상회담 중 김 위원장에게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 번영에 관심이 많다. 김 위원장이 교황을 한 번 만나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고 이 제안을 김 위원장이 ‘교황님이 평양을 방문하시면 열렬히 환영한다’고 적극적 환대 의사를 밝혔다고 대통령께서 말씀을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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