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만들기·마당놀이 등
외국인·귀향객 함께하는
체험 문화·공연 줄이어
민족명절 한가위를 맞아 24~26일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지역 국립박물관들은 연휴기간 정상개관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과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이 우리역사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
전통악기·탁본체험학습을 비롯해 24~26일 오후 2시에는 전통 떡만들기를 재현한다. `색송편 만들기’ `떡메치기’등 전통떡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시식 할 수 있다.
마당놀이 `흥부 놀부’ 공연도 26일 오후 2시 국립대구박물관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한복(전통 및 개량)을 착용한 관람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이 벌어진다.
박물관 내 특별전시관 앞마당에서 투호놀이, 긴 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각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한다.
26일 오후 2시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송편 빚기 대회’ `사물놀이 공연’이 열리고, 전통한과와 전통차를 대접한다. 이 관장은 “우리 조상들의 전통놀이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돼지띠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주문화원은 22일 안압지에서 `창극 흥보전’을 공연하고, `아! 신라의 달밤’공연이 22일부터 이틀동안 노서고분군과 경주시민운동장, 대왕극장앞에서 선보인다.
이 외에도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이문희)은 관람객들을 위해 연휴인 24일과 26일에 문을 열고, 안동시는 25일 시내 문화공원에서 `한가위 한마당 잔치’를 선보인다. 영천과 문경 등 시·군마다 한가위를 맞아 윷놀이, 지신밟기, 음악회, 씨름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개최한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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