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포츠 장관 초청, 사할린서 친선경기 참가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사)한국복싱진흥원(이사장 김주영)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사할린 스포츠 장관인 올레그 사이토브(Saitov O.E)의 초청으로 <한국-러시아 복싱 꿈나무 친선경기>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레그 사이토브(Saitov O.E)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복싱 영웅이기도 하다.
한국복싱진흥원은 대한민국 복싱의 진흥과 부활을 목적으로 2017년에 설립되어 IOC 선수위원 유승민, WBA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유명우, WBA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이형철, WBA 프로복싱 여자 세계챔피언 최현미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복싱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에만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티벌’을 4회 개최했고, 누적 참가 선수 2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야말로 침체 되어 있는 한국 복싱에단비 같은 소식이며, 복싱 부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주영 이사장은 “러시아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한국-러시아 복싱 꿈나무 친선경기는 양국 복싱 영재들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사할린 스포츠장관의 특강, 사할린 한인 역사 탐방 등 다양한 일정들로 구성되어 복싱 꿈나무에게 소중한 기회와 경험이 될 것이다”며 “러시아에 동행하는 6명의 복싱 영재들이 한국복싱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한국-러시아 복싱 꿈나무 친선경기>는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이 단장으로,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유명우, 국군체육부대 감독 이훈, 혼 미디어 대표 홍성우가 임원으로 참가하며, 감독에는 김정훈, 코치에는 박성철, 영상 분석관으로는 김광주가 각각 선임됐다.
러시아의 복싱 영재들과 친선경기를 펼치게 되는 한국의 복싱 영재로는 김건아, 송세영, 김정언, 신예성, 김은재, 이영찬이 선발되어 러시아 사할린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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