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 도박단’재력가 상대 거액 가로채
  • 경북도민일보
`꽃뱀 도박단’재력가 상대 거액 가로채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미인계를 이용해 재력가를 해외로 유인한 뒤 사기도박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45) 씨와 이모(30·여)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강모(32·여)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국내 수금책 박모(44) 씨와 도박장 업주 이모(50) 씨 등 7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 씨 등 남자 2명은 평소 알고 지내던 부동산 중개업자인 A(46) 씨가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친분관계를 쌓은 뒤 지난 5월9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유인해 도박장 업주 등과 짜고 사기도박을 벌여 2억9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등은 이른 바 `꽃뱀’인 이 씨 등 여성을 내세운 미인계를 동원해 A 씨에게 해외로 골프여행을 가자며 유인했고, A 씨가 도박에 빠져들도록 히로뽕이 든 술까지 먹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불구속 입건된 강 씨 등은 A 씨가 도박을 할 때 옆자리에 앉아 거액을 걸도록 부추기는 등 바람잡이 역할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