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사업 시행
안동서 임청각 독립만세 삼창 퍼포먼스로 분위기 확산
역사 골든벨·사적지 그리기 작품 전시 등 문화행사 마련
라디오·드라마·오페라 등 통해 독립 운동가 삶 재조명
안동서 임청각 독립만세 삼창 퍼포먼스로 분위기 확산
역사 골든벨·사적지 그리기 작품 전시 등 문화행사 마련
라디오·드라마·오페라 등 통해 독립 운동가 삶 재조명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성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3.1절 기념행사를 안동 문화예술회관 웅부홀에서 개최하고 이철우 도지사가 참여하는 거리행진(안동예술회관-임청각 구간)과 임청각 독립만세 삼창 퍼포먼스로 100주년 분위기를 도내에 확산시킨다.
광복회 회원 행사용 의복 지원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후손 490여명에게 행사용 두루마기를 제공하고 각종 문화행사가 결합된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을 개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한다.
아울러 임시정부를 비롯한 해외 주요 독립운동사적지 그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관련 작품을 3.1절 행사에 선보이고 도청본관 특별전시, 광복절 행사 전시, 독립운동기념관 등에 전시 관람객에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느끼도록 한다.
특히 석주 이상룡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관련 사업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청각은 1519년 고성 이씨 종택으로 현존하는 민가 중 가장 오래된 집으로 보물 제182호로 지정,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 등 10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이유로 99칸 중 50여칸이 훼손된 후 철도가 건설됐다.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도 지원해 서울시민과 지역민에게 독립운동가의 삶을 오페라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
이 밖에도 불꽃같은 삶을 산 지역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오페라화한 김락 공연,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100주년 기념상징물 설치, 각종 만세재현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구, 포항, 구미 등 대구경북 곳곳에서도 다양한 3.1절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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