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하수처리장이 전국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되면서 대구시의 하수도 시설 및 운영관리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하수처리장이 환경부가 전국 312개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하수도발전 등 운영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실시한 2006년도 평가 결과 최우수 처리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2~2003년 2년 연속 북부하수처리장, 2004년 지산하수처리장, 2005년달서천하수처리장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신천하수처리장이 전국 최우수처리장으로 선정된 것이며, 나머지 처리장도 상위권에 평가됨으로서 대구시의 하수도시설 수준과 운영관리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대구시 측은 설명했다.
이는 대구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수질개선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도시로 발전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고도처리 시설을 100% 완공해 금호강과 낙동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하수도분야에 대한 선행 투자가 높이 평가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하수처리장에 대해 인증패와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금 5000만원 지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이번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하수도연찬회 등을 통하여 우수사례를 발표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주요 하수처리장이 5년 연속 전국 최우수 처리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구의 하수도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각종개발 사업으로 인한 하류지역과의 물문제로 인한 갈등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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