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에 항의해 2월4일 영화배우 안성기를 시작으로 다섯달 가까이 이어진 1인 시위는 시작한 지 146일(현행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이 되는 7월 3일 임 감독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른바 `국민배우’로 막을 열어 `국민감독’으로 끝맺는 셈이다.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 대책위) 양기환 대변인은 29일 “한국 영화계의 큰 어른인 임 감독님이 1인시위 마지막 주자로 서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날 시위에는 이전 주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시위에 사용됐던 피켓 등도 전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1인 시위에는 영화배우 장동건ㆍ최민식ㆍ이준기ㆍ전도연ㆍ김혜수ㆍ문소리, 영화감독 봉준호ㆍ송일곤, 영화제작자 심재명ㆍ김미희ㆍ최용배 등 영화인을 포함한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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