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염색·자연미 작품 300점 소개
국립대구박물관이 마련한 `전통염색의 세계-풀과 빛과 바람의 변주곡’ 특별전시회가 29일 첫 선을 보였다. 전시는 12월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보 제282호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에서 출토된 복장유물을 비롯한 작품 300여점을 선보였다.
복장유물 가운데 30여점의 직물류는 주홍색·남송색·청현색·두록색·황금색·청색 등 다양한 전통염색을 보여줬고, 오방색과 오간색을 비롯한 복합 염색과 자연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됐다.
특히 일월산수도는 가로 4.65m, 세로 5.1m의 대작으로 솔잎, 오배자, 자초, 대황 등의 염색 재료를 이용한 수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립대구박물관측은 “전통염색 재료 200여종으로 만든 작품을 통해 전통염색의 미적 가치를 살펴보기 위해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염색 장인의 열정으로 재현된 우리 색의 자연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