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 총선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이 부시장은 15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열린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현장을 찾아 퇴임 일정을 소화한 뒤 시청 별관 로비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이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대구시 공직자로서 권영진 시장을 필두로 직원들과 힘을 합쳐 시민들의 삶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쁨이자 행복이었다”며 “공직을 떠나더라도 시민을 섬기는 삶, 시민과 더불어 사는 삶, 시민과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하고자 기개는 푸르되 자신을 낮추고 가을서리처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구시 정책기획관, 신기술산업국장, 행정안전부 재정관리과장,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중앙과 지방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이 부시장은 이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21대 총선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그는 대구·경북의 정신을 담은 책 ‘선비, 그 위대한 뿌리’를 발간하는 등 총선 출마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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