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잉 "KBO리그 최고, 빅리그 복귀 생각 안해"
  • 뉴스1
한화 호잉 "KBO리그 최고, 빅리그 복귀 생각 안해"
  • 뉴스1
  • 승인 2020.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오후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6회말 1사 2루 상황 한화 호잉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뉴스1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1)이 한국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호잉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지역 매체 톨레도 블레이드와 인터뷰에서 “한국야구는 최고”라고 엄지를 세웠다. 오하이오주 출신의 호잉은 이 지역 톨레도 대학교를 졸업했다.

인터뷰에서 호잉은 “내가 경험하고 있는 KBO리그는 정말 최고다. 1만5000석에서 2만석 규모의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차면 마치 축구 경기장의 군중을 보는 듯 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처음에는 치어리더와 응원단, 열정적인 팬 등 여러 면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필요한 것들을 다 찾아서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우 체계적이다. 모든 이들이 주의사항을 잘 따랐고 그래서 현재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프로야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방역 상황을 높게 평가했다.

호잉은 빅리그 복귀보다는 KBO리그에서 족적을 남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호잉은 2018년부터 KBO리그로 눈을 돌렸다.

호잉은 “빅리그에서 뛰면 좋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 메이저리그 도전은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지금은 빅리그 복귀를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KBO리그에서 하루하루 노력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한국 잔류에 의지를 전했다.

올해 KBO리그 3년차인 호잉은 지난 15일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전까지는 9경기 동안 타율 0.242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