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중·고교 `향나무 장학회’
교직원의 진정한 제자사랑 실천
봉화중·고등학교(교장 도영주) 교직원 장학회인 `향나무 장학회’가 학생과 학부형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나무장학회’는 지난 2000년 3월 형편이 어렵거나 결손 가정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학생과 교사 간 친화력을 조성시키기 위해 설립한 후 지금까지 한 구좌 당 1만원씩 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상징하는 교정의 향나무 이름을 딴 향나무 장학회는 해마다 3월이면 일부 교사들이 전출·전입해 회원들이 바뀌는데도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도 교장은 “현재까지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성실한 학업태도와 밝고 활기찬 학생 29명에 대해 44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며 “올 연말에는 장학기금이 1500여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중·고등학교도 여느 농어촌 지역의 학교처럼 학생수가 감소하고 제반 여건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읍내 소재지 중·고등학교를 통합하며 우수 명문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