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할 때 우는 4년제 졸업장이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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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할 때 우는 4년제 졸업장이 무슨 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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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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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할 때 웃는 대구미래대학 이색학과에서 꿈을 펼쳐봐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후 취업률이 수험생들의 희망대학 학과 선택의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전문대 입시에서 취업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취업률을 고려한 이색학과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이중에는 독특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거나 취업률이 높은 유망학과도 많다. 대구미래대학(학장 황진홍)에서는 사회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실제 지식을 가르치고 있으며 새롭게 인력 수요가 생기고 있는 분야를 개발해 2008년도 신설학과를 개설했다.
 

 
 
 
웨딩 이벤트과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라이프사이클이 변화되면서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직업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되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결혼은 인간의 생활주기에서 매우 중요한 이벤트이므로 전문적인 지식과 서비스가 요구된다.
 대구미래대학 웨딩이벤트과 김진선 교수는 “각종 이벤트에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낼 수 있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유능한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웨딩 이벤트과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웨딩이벤트과의 교육은 대인과계가 많은 전공의 특성상 인성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론과 실무에서 자질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해 기획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올바른 결혼문화 정착에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딩이벤트과의 교육과정은 분야별 전문인 양성을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산업현장의 직무분석과 업체요구에 의해 편성됐으며  현장 참여수업 등을 출석 및 학점으로 인정, 전공교육은 학교 및 산업현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또 개인의 적성과 관심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맞춤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웨딩이벤트과의 전공은 크게 웨딩과 이벤트로 구분되며 웨딩에서는 웨딩패션, 웨딩뷰티와 웨딩케어 등을 학습하며 이벤트에서는 컨설팅, 이벤트 등과 관련된 과목을 배운다.
 우선 웨딩패션에서는 웨딩드레스, 파티드레스 등을 디자인, 제작하며 웨딩뷰티와 웨딩케어에서는 신부화장과 신부마사지 등을 배운다.
 또 컨설팅에서는 웨딩플래너, 파티플래너, 커플매니저 등에 관해 학습하며 이벤트에서는 벌룬아트, 마술실습, 칵테일실습, 플라워아트 등을 가르친다.
 특히 웨딩이벤트과는 취업분야가 대인접촉이 많으므로 기본소양교육으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이론교육과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전개된다.
 또 웨딩패션분야는 드레스를 제작해 업체에 납품함으로서 실기능력을 기르고,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취업과 소자본창업을 가능하게 한다.
 컨설팅과 이벤트 분야는 주말을 이용해 예식장이나 행사장에서 아르바이트와 실습을 통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평균 약 30만쌍이 결혼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인력도 다양한 분야에서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웨딩이벤트과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메디컬 스킨케어과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의료시장은 의료와 연계한 스킨케어가 미용산업으로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국내의 피부과들도 의료와 함께 스킨케어를 시술하고 있으며 수년 전 일부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부속진료로 시작된 메디컬스킨케어가 이제는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을 비롯해 의료진의 뜻이 있기만 하면 메디컬스킨케어실을 오픈하는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메디컬스킨케어는 앞으로 국내 피부미용업계에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피부관리 이외의 의료서비스와 접목된 메디컬스킨케어 전문교육이 요구된다. 이에 메디컬스킨케어과에서는 전문적인 특성화 교육시스템에 의한 메디컬스킨케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출한다.
 메디컬스킨케어과는  미래의 직업환경에 맞는 전반적인 이론 및 전문기술을 전공심화교육과정에 의해 습득해 3-Systems(3S)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메디컬스킨케어 및 실버스킨케어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전공 특성화에 의해 타 대학과 차별화된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의 전문 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메디컬스킨케어과만의 차별화된 교육은 ▲다양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국내 최우수 교수진과 의사 및 메디컬스킨케어분야의 전문가에 의한 전공심화교육 ▲전국 최초의 메디컬스킨케어전공으로 메디컬스킨케어 및 피부 체형관리 전문가 양성 ▲산업 교육현장과 캠퍼스 교육현장을 일원화하는 살롱 현장실무교육 ▲현장실무교육 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해 실기교육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무교육으로 산업체와의 정보교류를 통한 차별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 학생개개인 중심의 능력별 교육시스템, 산학일체형 교육시스템, 현장실습교육시스템의 3-Systems(3S) 운영한다.
 취득가능한 자격증 및 면허증으로는 ▲미용사면허증-미용관련교과목이수(무시험) ▲실기교사 자격증-교직과목을 포함, 전공교과과정 이수시 취득(무시험) ▲피부미용사국가자격증, 간호조무사자격증 ▲미용관련 민간자격증- 피부미용관리자격증, 비만관리사자격증, 경락자격증, 아로마테라피자격증, 발관리사자격증, 스포츠마사지자격증, 림프마사지자격증,헤어케어자격증, 네일테크니션자격증 칼라리스트자격증, 메이컵아티스트자격증 등이 있다.
 졸업 후에는 ▲의료분야-피부과, 성형외과, 한의원 및 병?의원 산하 피부관리실, 산후조리원 부속 피부관리실, 노인전문병원 및 요양센터, 재활병원 및 의료기관내 피부비만클리닉센터, 건강관련컨설팅업무, 병원코디네이터  ▲미용분야-피부관리실, 체형관리실, 미용실, 네일샵, 웨딩샵, 휘트니스센터  ▲화장품분야-화장품관련 연구기관, 화장품회사 미용연구원, 교육강사, 마케팅분야, 백화점  ▲교육분야-실업계고등학교 실기교사, 백화점문화센터 등 미용관련 강사, 전문제품 교육강사  ▲진학분야-4년제 관련학과 편입, 관련학과 해외유학  ▲창업분야-피부관리실, 체형관리실, 미용실, 네일샵, 화장품전문점, 뷰티관련전문제품 취급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메디컬스킨케어과 김현순 교수는 “피부미용사가 최근 고소득 유망 전문직종으로 인기를 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젊고 아름다운,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는 인구가 부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피부에 대한 관심은 계절이나 경기를 타지 않는 기복없는 시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컴퓨터정보과  
 

 일본은 인구 감소와 단카이(團塊·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퇴직으로 인력   난에 직면한 기업들이 외국 인력을 수혈하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IT기업들은 과거 불황기에 기업이나 정부가 IT인력 양성에 소홀했던 요인들이 겹쳐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가 최근 일본의 주요 IT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응답기업의 84%가 기술 인력난을 호소했으며 일본내에서는 앞으로 5년간 일본의 IT기술인력은 15만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6%가 해외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취업을 하겠다고 답해 취업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해 해외 노동시장 진출에 대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미래대학 컴퓨터정보과는 일본 IT 취업과정을 전문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정규과정에 도입해 수험생들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또 국내 IT회사의 취업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IT회사로의 취업을 위한 교과과정을 특성화 영역으로 두어 일본어, 고급프로그래밍(C&C++, Java)의 중점 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도와의 연계를 통해 졸업 후 6개월 만에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컴퓨터정보과에서는 일본 현지 취업에 필요한 일본어와 프로그래밍교육을 집중 실시해 학생들이 졸업하기 전까지 최소한 일본어 JLPT2급 이상과 IT관련 산업기사 자격증 2개 이상을 취득하도록 한다. 또 학생들이 이론 중심보다는 일본 현업에서 필요한 실무를 익히도록 하기 위해 일본 현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인 STRUTS Framework를 이용한 실무프로젝트 위주의 실습에 중점을 둔 일본 IT취업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08년도에는 일본 IT취업 특성화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본 현지 IT업체, 국내 인력개발 업체 등과 연계한 일본 IT 취업교육센터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전문대학 졸업생들이 공부를 더하기 위해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일반편입보다 편입의 문이 훨씬 넓은 학사편입을 하거나 대학원에 바로 진학할 수 있는 등 졸업 후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학점은행제도를 활용해 학생들이 졸업 후 6개월 만에 4년제 대학교 졸업과 같은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컴퓨터정보과 장창수 교수는 “정부에서 국민 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고부가가치산업인 소프트웨어 산업분야를 신성장동력 아이템으로 지정해  범국가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일본으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이 3~5년 후 소프트웨어 중견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고 돌아오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계에서 필요한 최고의 실무자를 길러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석현철·김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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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2009-03-26 17:35:24
좋은기사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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