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 문제 대응을 위한 주민 의견을 접수받는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내달 29일까지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는다.

공모전에는 대구 북구의 인구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분야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및 가족친화 문화 기반 조성 △정주 여건 개선 방안 △기타 북구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이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작에는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50만원, 장려(5명)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실무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인구정책에 반영한다.

공모전 참여 희망자는 우편 또는 방문, 이메일(miaega@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북구’를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공감하는 정책으로 살고 싶은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