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자연휴양림 명소로 떠나볼까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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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자연휴양림 명소로 떠나볼까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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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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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 피서휴가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올 여름 휴가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식상한 바다보다 싱싱한 산소바람이 불어오는 도내 자연휴양림을 권유해 보고 싶다.
 싱싱한 산소가 풍부한 자연휴양림은 산림욕도 즐길 수 있고 등산도 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루 정도 보낼 휴가지로는 전혀 손색이 없는 최적지다.
 특히 숲(식물)은 성장에 필요한 물과 햇빛, 그리고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동화작용을 하면서 산소를 뿜어낸다. 즉 숲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산소 생산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
 고로 산림욕은 오염되지 않은 산소공장 안에서 싱싱한 산소를 마시면서 휴가를 보내는 것과 같다.
 전국 제일의 명산들이 즐비한 경북도내에서 가볼만한 자연휴양림 3곳을 휴양객들에게 추천한다.
 
 
靑…靑…  푸른 숲 거닐며 마음을 비우다
 
 
# 안동 계명산 자연휴양림
나무·통나무집 `한폭의 동양화’  
 산책로와 숲속의 집
 
 
 
 
 ▶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고란리 산1-1 일대 250㏊.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 길안면 소재지에서 34번 국도를 따라 영천방면으로 11km 떨어진 계명산 자연휴양림.
 34번 국도변 길안면 고란리 계명산 자연휴양림 입간판에서 4㎞. 차로 10분, 걸어서 40분 거리. 한참을 걸어서 나타난 이 휴양림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소나무·참나무 군락과 통나무집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폭의 동양화 같은 분위기.
 특히 콘도같은 산림휴양관을 비롯한 숲속의 집, 황토방, 정자, 야영데크, 숲속교실, 야외 풀장, 모험놀이시설 등과 계명산 기슭을 타고 오르는 등산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가족 및 단체 휴양객들이 숙박을 하면서 즐기기에 좋은 안성맞춤 휴식처다.
 휴양림 인근에는 금강산의 기암괴석을 옮겨 놓은 듯한 천지갑산과 거울같은 길안천의 자연 풍경은 휴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 20분 거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시골 양반마을 같은 지례예술촌, 매일 아침 물안개가 피어나는 임하·안동댐 등의 관광명소가 즐비하다.
 특히 30~40분 거리에는 퇴계 이황선생이 후학을 가르친 도산서원과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이 방문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하회마을과 봉정사가 있다.
 
 ▶ 주변관광명소 ; 도산서원, 하회마을, 봉정사, 안동·임하댐, 지례예술촌 등
 ▶ 각종 시설이용료
 1일 수용인원 : 최대/803명, 최저/250명.
 입장료 ; 1개인-어른 1000원 학생·군인 800원 어린이(초등생) 300원. 2단체(30명 이상)-어른 800원 학생·군인 500원 어린이(초등생) 200원.
 주차료 ; 중소형-3000원. 대형-5000원. 야영데크(22개소) ; 5000원.
 숲속의 집 ; 9인용(1동)-7만5000원  14인용(1동)-10만원.
 황토방 ; 7인용(3실)-6만5000원  산막 ; 5인용(4동)-4만원 7인용(3동)-5만원.
 산림휴양관 ; 7인용(2실)-6만5000원  9인용(2실)-7만5000원 12인용(1실)-9만원   18인용(1실)-12만5000원 20인용-20만원.
 복합휴양관 7인용 (8실)-6만5000원  20인용(1실)-20만원
 ※산림휴양관, 황토방, 숲속의집, 산막시설 사용자는 입장료·주차료 면제
 홈페이지 : www.andongtour.com
 ▶ 이용문의 및 예약 : 054) 822-6920 054) 840-6588  (휴양림관리사무소).
 
 
 
#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
은막의 물 쏟아붓는 용미폭포 장관  
 운문산 용미폭포
 
 
 
 ▶ 위치 ;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산 일대 1,961 ha.
 소싸움으로 유명한 청도. 대구~경남 연양간 지방도(985호선)변에 위치한 운문산 자연휴양림은 영남 7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운문산(일명 호거산 1188m)기슭에 위치,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남부지역에 위치하는 문복산(1.014)과 영남의 알스라 칭하는 가지산(1240m)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봉에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 피서는 물론 등산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3일 오후 장맛비와 안개 속에서 본 휴양림의 경치는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스럽기까지 했다. 20m 높이에서 은막의 물을 쏟아 붓고 있는 용미폭포와 모래와 흙이 젼혀 없는 암반 위를 구슬같이 흘러내는 벽계수계곡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관리자 말에 의하면 노각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울창한 천연활엽수림 지역으로 여름에는 울창한 숲으로, 가을에는 기암 괴석과 조화된 형형색색의 단풍이, 겨울에는 심산계곡의 고요한 자연속 포근한 설경과 용미폭포의 빙벽이 일품이라는 것.
 한편 동쪽 2.5㎞ 지점에 위치한 운문령에서는 동해의 해돋이 광경도 즐길 수 있다.
 ▶ 주변광광지 : 운문사, 용암온천, 운문댐, 가지산도립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등
 1일 수용인원 : 최대 1000/최소 500명
 ▶ 각종 시설물 및 이용료
 입장료 및 주차료는 안동 계명산휴양림과 같다.
 ※ 숲속의집, 휴양관, 숲속수련장 이용자는 주차료 및 입장료 면제
 ☆숲속의 집 ; 7평형(2동) 성수기 주말 5만5000원(비수기 주중 3만2000원). 10평형(4동) 7만원(4만원)
 ☆산림문화휴양관 ; 7~8평형 (2실) 5만5000원(3만2000원) 9~10평형 (24실) 7만원(4만원) 12평형(2실) 8만5000원(5만원) 17평형(1실) 9만8000원(6만원) 20평형(1실)11만원(7만원) ☆야영데크(55조) 4000. ☆숲속수련장 ; 43평형(1동) 어른 12만원(학생  6만원).
 홈페이지 ; www.huyang.go.kr
 ▶ 이용문의 및 예약 ; 운문산자연휴양림-054-371-1323.
 
 
 
# 영주 옥녀봉 자연휴양림
교통 편리해 초행자도 찾기 쉬워
 
 휴양림 내 통나무집
 
 
 
 
 ▶ 위치 ;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산 31 일대 187㏊.
 이 휴양림은 교통이 불편한 깊은 산중의 휴양림과는 다르게 교통이 편리하다.
 중앙선 풍기역에서 하차를 해도 택시로 1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그리 멀지 않아 초행자도 찾기가 쉬운 편이다.
 중앙고속도로 풍기IC에서 빠져나와 풍기읍내로 들어오다 500m 지점에 있는 휴양림 입간판을 따라 약 5㎞ 쯤 올라가면 소백산 도솔봉 기슭에 자리한 옥녀봉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이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속에 조성돼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며 작은 오솔길도 나있어 새소리·풀향기 같은 자연을 벗삼아 산책하기에 좋다.
 또 자연휴양림 뒤로 명산 소백산의 수려한 경치가 일품이다. 옥녀봉 자연휴양림에서 여장을 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소백산을 등반하거나 희방계곡, 영주 특산품 풍기인삼, 경내에 돌이 땅에 닿은 부분이 없어 이름 붙여진 고찰 부석사, 우리나라 최소의 서원인 소수서원 등 인근 명승지를 찾아 보아도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 주변 관광명소 ;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풍기인삼전시장, 풍기온천 등.
 ▶ 각종시설물 및 이용료
 입장료 및 주차료 ; 안동 계명산휴양림 요금과 같다.
 산막 ; 8평형(6실)-4만5000원  13평형(2실)-6만5000원
 복합산막(1동) ; 전실-2만원 방1실-10만원 식당-3만원
 연립산막(콘도형 8실) ; 11평형-5만5000원
  기타 ; 야영데크 30곳, 야외교실 1곳, 야외수영장 1곳, 어린이놀이터 등
 산막, 복합산막 등 숙박시설 이용자는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홈페이지 ; www.oknyeobong.com
 ▶ 예약·문의 :휴양림 관리사무소 054-636-5928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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