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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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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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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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새로운 관광문화로 탈바꿈한다!  
 
유교문화의 고장이자 엘리자베스 Ⅱ세 영국여왕이 방문할 정도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어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안동지역의 관광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안동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가송리 고산정 앞 래프팅
 
 
 안동지역은 그 동안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유교문화와 유명사찰, 고가옥 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을 고이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으나 뚜렷한 숙박 시설이 없는 데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에 그친 관광으로 인해 스쳐가는 관광지에 불과했다.
 그러던 안동의 관광문화가 최근 들면서 고택을 통한 체험관광에다 안동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로 여기던 안동, 임하 양 댐을 활용한 스포츠 피싱과 수상레포츠, 최근 문을 연 골프장 등을 통해 체험과 볼거리, 휴양·레저가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다.
 게다가 지역 곳곳에 설립되고 있는 다양한 박물관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안동관광이 새로운 면모를 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안동지역은 퇴계종택, 농암종택, 임청각, 지례예술촌 등 안동의 대표적인 7개 종택과 하회마을, 수애당 등 37개의 고택, 3곳의 사찰(봉정사, 용수사, 해동사) 등 모두 47곳에서 고택체험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농촌전통 테마체험, 한지체험, 예절체험 등 고택 주변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과 자연스레 연계돼 주5일근무제 시행으로 연간 3만5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고 주말에는 예약조차 어려울 정도이다.
 또 주민피해 온상으로 여겨지던 안동, 임하 양 댐을 휴양 도시기반으로 만드는 공사가 40%의 공정을 보이며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인데다 현재에는 댐에서 매달 개최되는 배스낚시 등의 스포츠 피싱과 수상 레포츠가 인기를 누리고 있고 가송리와 낙동강 마애에서 운영되는 래프팅에도 연간 4만여명이 찾고 있다.
 특히 1만에 가까운 골프 마니아를 두고서도 변변한 골프장이 없어 주말이면 타지로 빠져나가는 골프인들을 지켜만 봐야 했던 안동에 지난 9월 남안동 IC부근에 떼제베 이스트 골프장이 문을 열었고 2009년까지 풍천면 어담과 안동문화관광단지 2곳에 추가로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 스포츠, 고택 체험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안동과학대학 부근에 조성되고 있는 학가산 온천도 현재 6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온천이 완공되면 알카리성 중탄산형 온천을 즐기려는 내장객들에게 또 다른 휴양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다 과거에서 현대, 최첨단 디지털문화까지를 한 눈에 볼 수 이쓴ㄴ 다양한 박물관도 안동의 자랑거리로 등장했다.
 최근 문을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향토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최고의 체험학습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고 우리고유의 전통음식과 통과의례 모형, 영국여왕 생일상 등 우리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음식박물관, 향토자료와 교육자료, 민속자료, 화폐, 개화기 이후 교과서 변천사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자료관에다 안동민속박물관과 유교문화박물관 등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 등 20개의 다양한 박물관이 관광객들을 안동으로 불러들여 새로운 관광안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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