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주변 산책 중 화재 발견… 신속 진압·구조 임무 수행
영주소방서 춘양119안전센터 소속 손용원(26·사진) 소방사가 비번 날 발생한 화재 진압과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15분께 봉화군 춘양면 소재 상가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비번 근무로 주변 산책을 하던 손용원 소방사가 발견했다.
손 소방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이후 상가에 진입해 인명 대피 및 초기 화재 진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소방사는 119상황실에 정확한 위치 전달로 소방차량이 빠른 출동을 할 수 있게 조치했으며, 주저 없이 화재 현장인 상가 속으로 진입해 잠에 들어있던 요구조자 A(66)씨, B(80)씨, C(78)씨 등 3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침착하게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손 소방사는 “화재와 연기를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사람들을 대피시켜야겠다는 생각뿐이었으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누구나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 소방사는 지난해 7월 소방관으로 임명돼 영주소방서 춘양119안전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한 새내기 소방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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