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조례 등 28건 안건 의결
공숙희·주해남·정종식·안병국 의원 5분 자유발언
이동 싱크홀 방지·형산강 인접지역 환경대책 강조
도시재생센터 역량 강화·해수욕장 폭죽 단속 제안
공숙희·주해남·정종식·안병국 의원 5분 자유발언
이동 싱크홀 방지·형산강 인접지역 환경대책 강조
도시재생센터 역량 강화·해수욕장 폭죽 단속 제안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7일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12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숙희 의원(비례대표)은 ‘포항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폐쇄 및 원상복구 주민설명회’ 문제점과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배수관로 전면 교체’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공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포항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폐쇄 및 원상복구 주민설명회’가 홍보부족으로 깜깜이 설명회가 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이었던 장세원 박사가 주민설명회를 주관한 데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동 희망대로가 제3싱크홀, 제4싱크홀이 진행 중이라는 용역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일 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덮어버렸다”며 땜질식이 아닌 배수관로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주해남 의원(연일읍, 대송면, 상대동)은 ‘형산강 오염방지를 위해 인접지역 환경문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연일 대송면 근처에는 강동산단 및 천북산단이 인접하고 있어 폐기물로 인한 직·간접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포항시가 적극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포항시민 젖줄인 형산강 수계를 오염원에서 지켜내기 위해서 두류공단 이전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포항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병국 의원(중앙·죽도동)은 ‘해수욕장 폭죽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영일대 백사장 ‘폭죽탄피’로 인해 시민들의 발바닥에 상처를 주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나아가 해양 바닥에 서식하는 어패류에까지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불법 폭죽 판매상 근절을 위해 일시적이 아닌 정기적인 단속반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과 단속인원 증원, 특히 주말 야간단속을 적극 펼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필순)는 제출된 추경예산안 2조7242억원(일반회계 2조4233억원, 특별회계 3009억원)을 심사 조정한 결과 2억3940만원(일반회계 2억244만원, 특별회계 1500만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또한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포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농촌인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정가결, ‘포항시 철강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원안가결 등 추경예산안을 포함해 총2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6월 10~29일까지 20일간 열리는 제284회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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