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박차
청소년 인구비율 높은 젊은도시 구미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에 구슬땀
구미시는 지역사회를 이끄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 인구비율 높은 젊은도시 구미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지원에 구슬땀
이를 위해 청소년 문화 활동 복합공간 조성, 청소년 자치기구 운영, 잠재력 개발과 정서안정을 위한 활동 지원을 비롯해 1388지원단, 꿈드림청소년단 등 복지 사각지대 위기 청소년 보호 강화와 같은 다양한 청소년 보호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립공사 착공
구미시 청소년 인구(2021.4.30.기준)는 7만6188명으로 전체 인구(41만4730명)의 18.3%다. 전국(16.5%), 경상북도(15.5%)에 비해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구미시는 젊은 도시에 걸맞게 청소년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소년의 욕구 충족을 높이는 지원사업과 보호 안전망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 청소년시설 확충사업으로 추진되는 구미시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건립공사는 5월 27일 첫 삽을 떴다.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산동읍 신당리 2017,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근린 9호공원(우항공원) 내에 총사업비 100억, 지상 4층(연면적 3,613㎡) 규모로 건립된다. 댄스·음악연습실, 체력단련실, 북카페, 동아리실, 다목적강당, 직업체험실 등을 갖춘 청소년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며,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활동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의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거점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마련
구미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관련 정책의 수립 및 시행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도모하고자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에 처음 구성 돼 2021년까지 총 334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 제안, 청소년 권리·인권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구미시선산청소년수련관과 구미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주최가 되어 청소년수련시설 및 각종 프로그램 등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매월 정기회의, 수련시설 모니터링 외에도 시설 및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교류활동 등도 추진 중이며 청소년들의 욕구와 의견을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청소년 참여 의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생산·소비자로서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어울림마당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년 5회 이상 어울림마당 운영을 통해 연간 3000여 명 이상이 참석,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청소년을 위해 학교 및 수련시설과 연계된 40여 개의 동아리에 각 60만원 내외의 활동 지원비를 지급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특기를 계발하고 자발적인 청소년 문화를 창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마음사랑박스는 고민 글에 대한 따뜻한 상담 답변 편지와 함께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마음사랑안내서를 제공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0명씩 추첨해 총 180명에게 마음사랑박스를 전송할 예정이다.
△청소년 보호안전망 구축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복지지원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면상담,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등 연간 2만 5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1388지원단, 꿈드림청소년단 등 다양한 청소년 보호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1388청소년지원단은 현재 총 36개의 민간단체 및 개인이 소속 돼 있으며,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및 연계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지원, 의료지원 등 약 34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었으며, 청소년 뿐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자녀와의 관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부모강연회를 매년 개최해 자녀 양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꿈드림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과 주체의식 성장을 위해 2015년 구성 돼 올해로 7기를 맞이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 운영에 관한 의견수렴을 담당하며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을 대표하는 멘토로서 또래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적응 향상을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18명의 위기 청소년에게 총 1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해 600여명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1500원의 생리대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위험에 노출된 가정 밖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담 및 자립 지원을 통해 가정복귀 및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작년 한 해 가정복귀 지원 40여 명, 사회복지 자립 지원 5명, 청소년 보호 상담 2700여 건 등을 지원했으며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 중이며 연간 3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라며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듣고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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