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지 마라’출판기념회
이철우<사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근하지 마라’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공직생활 30년 동안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전반에 걸쳐 공직자로서 문제해결의 열쇠는 사무실 책상에서가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286쪽 분량의 이 책은 플롤로그, 옥수수떡과 과외선생, 아름다운 시절, 20여년을 하루같이, 현장에서 해답찾는 공직자,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인생의의미, 에필로그 등으로 구성해 놓았다.
그는 책에서 시골학교 교사, 국정원 간부, 그리고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으로 살아온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나름대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어린시절과 가족사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아련한 추억에 대해서는 그도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지만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특히 그가 에필로그에서 “이제 다시 눈물을 흘리고 싶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짚을 지고 불길 속으로 자신을 내 던질 수 있는 참 정치인을 만나 내 눈물샘이 마를 때까지 마음껏 펑펑 울고 싶다”라고 밝힌 것처럼 그의 책 페이지를 넘길수록 지금까지도 짚을 지고 불길 속으로 자신을 내 던져 왔듯이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을 내 던지는 그런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이 부지사는 “쉼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공직생활 30년을 중간점검하고 평가하는 시점에서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출근하지 마라’는 대구 인근에 100만 규모의 도시 2곳 조성, 동남권 신공항 조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로봇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선진국으로 가는 길 등 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 경북의 발전방안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어 국가와 지역발전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이들에게 `타들어가는 논밭에 단비를 내리는 것’과 같은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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