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표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 시민 활동가 ‘시너지 4기’ 모집
  • 모용복선임기자
경북 대표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 시민 활동가 ‘시너지 4기’ 모집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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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강의도 듣고 영화 기획부터 상영까지 해보는 참여형 서포터즈
‘인디플러스 포항’이 오는 20일까지 시민 활동가 ‘시너지 4기’를 모집한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 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시민 활동가 ‘시너지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너지는 Cinema + Energy의 합성어로 인디플러스 포항의 영화와 관련한 활동을 하는 시민 활동가이다. △영화 교육 △단편영화 제작 △기획전 △정기 토론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영화 활동과 관객 프로그래머, 초대권 제공 등 다방면의 영화 관련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그 중 대표 프로그램인 ‘시너지 PICK’은 주제 선정, 작품 선정, 기획전 홍보, 기획전과 GV(감독과의 대화) 진행 등 영화 프로그래머와 기획자의 영역을 시민이 직접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청춘의 재정의’를 주제로 3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고 시민 모더레이터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직접 감독을 섭외하고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오가는 건설적인 토론으로 한층 성숙한 시민 활동가의 모습을 선보였다.

시너지 활동은 온, 오프라인을 넘나든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하는 작품을 시너지의 시선으로 풀어낸 평론과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는 물론 ‘2021년 아카이빙 북’에도 삽입돼 있으며, 국회도서관에서 읽어볼 수 있다.

또한 월 1회 모임인 씨네 테이블에서는 영화에 대한 감상 공유와 더불어 영화 전문가, 실무자와 함께 다방면으로 토론하고 제작단별 과제를 수행할 수 있어 코로나19 장기화 속 소중한 소통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영화 제작단’은 기획, 현장답사, 촬영, 편집, 영화 상영, 무비토크까지 직접 해내며 적극적인 문화생산자로 거듭나기도 했다. 고가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비전공자도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관계자는 “전문가의 영역을 시민에게 개방해 주체적인 문화 소비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도입한 영화 관련 교육을 통해 ‘시너지 4기’의 기초 지식 함양을 지원하는 등 깊이 있게 사회 이슈를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지원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너지 4기는 오는 20일까지 모집하며, 독립·예술영화에 관심 있고 매월 온·오프라인 정기모임 참석과 기획전 운영, 단편영화 제작 등의 미션 수행이 가능한 포항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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