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 레슬링 실업팀 김진명(F92㎏) 선수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선발대회 남자시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체급별 풀리그전으로 진행됐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김진명 선수는 신동민(구로구청)선수에 11:0 승, 박정우(부산시청)선수에 12:1 승, 이승동(제주도청)선수에 10:0 승, 마지막 경기에서 장동혁(영남대)선수에게 기권승(부상)으로, 4전 4승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며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윤승권 포항시레슬링협회장과 레슬링 실업팀을 지도하고 있는 박광선 감독은 수년간 지역 및 경북 레슬링 발전을 위해 꿈나무 선수 발굴 및 전문선수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김진명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비인기 종목인 레슬링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전문체육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영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