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4주년 기념사 발표
지속가능 100년 기업 위해
탄소중립 등 3대 전략 제시
지속가능 100년 기업 위해
탄소중립 등 3대 전략 제시
![김학동 부회장](/news/photo/202204/480397_246284_4358.jpg)
김학동<사진>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1일 창립 54주년을 맞아 미래형 첨단 제철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기념사에서 “철강회사 포스코는 겉으로 보기에 과거부터 해오던 것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이겠지만, 내용면에서는 창업 수준에 준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0여년과 앞으로 우리가 헤쳐가야 할 50년은 경영환경이 확연히 다르다”며 “국내 철강 수요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글로벌 철강 보호무역은 계속 강화되고 있으며, 안전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도덕적 당위성 뿐 아니라 갈수록 많은 고객이 요구하고 있으며 선진국은 무역통상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과 저탄소 친환경 제철 공정으로의 전환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新)모빌리티, 프리미엄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등 3대 전략 브랜드의 입지를 지속 강화시키고, 경제 블록화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 고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과거 포스코의 성공 뒤에는 애사심과 열정, 도전정신이 있었고, 노사가 한마음이 되는 응집력이 있었다”며 “50여년 전 창업 초기 무(無)에서 유(有) 를 창조하며 오늘날의 포스코를 만들어 왔듯이 우리가 다시 그 일을 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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