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의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정보 교환, 소통 능력 향상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주관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6일, 13일 이틀간 참가한 가족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 따르면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자녀와 부모 등 24개 가족 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접수가 하루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가족들의 관심이 높았다.여름방학특별프로그램 ‘성(性)장 톡톡’은 사춘기 자녀의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정보를 가족들과 함께 나누면서 사춘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양육자와 자녀간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사춘기 변화 이야기, 사춘기 자가 테스트, 사춘기 단어 스피드 퀴즈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에게도 권하고 싶다”, “사춘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참여 학부모는 “다양한 변화를 겪는 사춘기 자녀와 어색하게 지냈었는데, 존중문고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이 가정 내 자녀 성교육 문제로 고민인 양육자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양육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 방학 프로그램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