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등학교에 영어 24명·중국어 8명 지원
일석이조 효과 기대
포항지역 결혼이민 여성 32명이 외국어 보조교사로 활용된다.
포항시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기반조성과 초등학교의 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억7000만원을 지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내 24개 초등학교에 결혼이민여성 32명(영어 24, 중국어 8명)을 보조교사로 배정한다.
포항시는 3년째 접어드는 사업의 원활한 정착과 결혼이민여성의 자질향상을 위해 지난해 8월 원어민 보조교사 양성과정을 신설해 지역 한동대학교 평생교육원에 2주간 위탁교육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우수한 수료생을 초등학교 보조교사로 추천해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학생들이 원어민으로부터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결혼해서 우리나라에 정착한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결혼이민여성 보조교사 지원은 2006년 시범사업으로 10개교 10명(영어 7, 중국어 3명)을 지원했고, 시행성과와 학교측의 요청에 따라 2007년에는 24개교 30명(영어 21, 중국어 9명)의 보조교사를 지원했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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