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US스틸·세아제강 공동 美에`API 강관생산’USP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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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US스틸·세아제강 공동 美에`API 강관생산’USP공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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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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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2900만달러 투자…내년 4월 준공
 
 포스코가 미국에 고급 API강관을 생산하는 USP(United Spiral Pipe, LLC) 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는 최대 철강업체인 US스틸 및 세아제강과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에 연산 27만t 규모의 고급 API강관공장을 착공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포스코와 US스틸이 각 35%, 세아제강이 30%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USP 공장은 1억29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 4월 준공된다.
 이 사업은 피츠버그 제조업으로서는지난 86년 포스코와 US스틸이 합작한 UPI(USS-POSCO Industries)에 이어 두번째로 큰 투자 규모다.
 이 공장은 최대 두께 25.4mm와 610~1625mm의 대구경 강관을 생산하며 생산제품의 대부분을 미국, 캐나다에 판매할 계획이다.
 API강관 생산에 필요한 소재인 열연강판은 포스코와 US스틸이 각각 50%씩 공급하게 된다.
 북미지역은 러시아, 중동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라인 파이프(Line Pipe) 수요처 중 하나로 전 세계 라인 파이프 수요의 1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610mm 이상의 대구경 API강관을 연간 100만t 이상 수입 하는 거대 시장이다.
 포스코는 현지 파트너인 US 스틸과 강관제조기술을 보유한 세아제강과 함께 고급 API강관의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안정적인 전략제품 판매기반 확보로 API 강관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API는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규격으로 최근 고유가 및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증가에 따라 석유 및 천연가스 수송용 파이프라인 건설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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