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春雪 大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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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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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지각예보…포항등지 10㎝ 폭설
포항-김포 항공기 결항·지방도 6개노선 통제

 
 4일 오전 7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북지방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동해안과 북부권역인 안동. 영주 10㎝, 포항 8㎝, 경주 9㎝를 비롯, 영천 영주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지 10개시·군에서 폭설이 내렸다.
 이같은 때아닌 3월 폭설로 포항-김포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왕복 4편이 무더기 결항, 항공편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또 경북도가 국·지방도 6개노선을 이날 오전 전면 또는 부분통제하는 사태를 빚었다.
 지방도로 통제와 관련, 도는 지방도 920호선 영양 파수골재 노선은 전면 통제조치했다. 또 국지방도 79호선 칠곡 한티제와 국지방도 69호선 청도 운문령, 지방도 921호선 영천 마일재, 지방도 904호선 경주 남사재, 지방도 69호선 포항 가사령재 등 6개 구간 산복도로를 차량운행을 통제하기도 했다.
 통제됐던 이곳 국·지방 노선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눈이 녹아 오후부터 교통이 재개됐다.
 경북도와 지자체는 이날 새벽부터 폭설이 내리자 오전 7시 관련공무원 558명과 주민 등 610명을 비상소집해, 제설차 9대와 덤프트럭 14대, 그레이더 5대, 기타 중장비 13대 등을 긴급 동원, 제설작업을 벌이고 빙판이된 고갯길은 모래 129㎥와 염화칼슘 450포대를 살포, 빙판길 교통사고에 대비하고 안전운행을 도왔다.
 한편, 기상청의 대설특보 발령과 관련, 포항지역은 이날 새벽 4시부터 폭설이 쏟아졌는데도 3시간이 지난 오전 7시께 대설주의보를 발령, 지각예보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출근길 교통대란을 심화시켰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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