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마트팜으로 성주참외 똑똑하게 재배”
  • 김우섭기자
경북도 “스마트팜으로 성주참외 똑똑하게 재배”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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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와 MOU 체결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서비스
활성화·빅데이터 수집 등 협약
농업인들, 스마트 기기 활용해
편하게 농작물 관리·사용 도모
경북 농업기술원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2일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농업기술원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2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경북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 류재준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 안은기 유비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네이버 클라우드가 지방자치단체와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참외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과 AI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경북은 전국에서 1위 농작물이 가장 많으며 그 중 참외는 주산지 성주에서만 올해 5763억원 수익을 올렸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코리아 멜론으로 명명한 참외는 다가올 기후위기와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작물 영농관리를 휴대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AI 기반 스마트농업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위한 빅데이터 수집, 기술 보급 및 서비스 활용교육을 담당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빅데이터 수집과 AI 영농 서비스를 위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유비엔은 AI 기반 경북 스마트농업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유비엔은 시설원예 스마트팜, 센서 및 생육환경제어 시스템 개발과 농업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무선통신 기반의 스마트팜 시스템과 밀폐형 식물공장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편, 국내 스마트팜 보급률은 11.4% 수준에 지나지 않고 빅데이터, AI와 같은 경쟁력 있는 미래기술 개발에 시설 등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쉽게 진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AI 서비스 인프라를 보유한 네이버 클라우드의 지원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강화로 쉽지 않았던 AI 영농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IT 기업과 함께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작물별 맞춤형 솔루션을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친근하게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첫 걸음을 내딛는데 의미가 있다”며 “첨단 농업기술이 영농현장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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