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카페 모에모에 운영… 수익금 성금 기탁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노정은) 3학년 7반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카페 모에모에’를 열어 모금된 수익금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수능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있는 카페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네일 체험을 할 수 있는 네일존 등을 운영하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는 1, 2, 3학년 선생님들이 이용하는 커피머신과 캡슐커피를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나머지 수익금 전부는 ‘포항제철고 3학년’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됐다. ‘카페 모에모에’는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들의 주도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강지언(3학년 7반, 담임교사 이지윤) 학급회장은 “수능이 끝난 후 친구들에게 작게나마 즐거움을 주기 위해 ‘카페 모에모에’를 준비했다”며 “비록 작은 학급 활동이지만 이번 활동이 올겨울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선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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