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향교(전교 김상호)와 함창향교(전교 채동식)는 지난 8일 지역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 유교성현들의 유덕을 기리는 향교 `춘향 석전대제’를 봉행됐다.
석전대제의 시기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첫번째 丁일)에 지역 유림들이 모여 봉행하며 올해도 2월 첫 번째 丁일인 8일에 거행. 원래 중국에서 자연이나 조상들의 묘에 올리던 제사와 학교에서 돌아가신 훌륭한 스승에게 올리던 제사를 일컬었으나 시대가 흘러 향교에서 행하는 제사만을 석전이라 하게 됐다는 것.
이날 상주향교에서는 이정백 상주시장이 초헌관, 김진욱 상주시의회의장이 아헌관,이창구 산립조합장이 종헌관으로 제례를 올려 성현들의 유덕을 기렸다.
한편 상주향교는 성균관과 같은 대설위 향교로서 고려중기인 10세기경에 건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공자 등 39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상주/황경연기자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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