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 혁신 기반 구축 ‘잰걸음’
해양관광·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
도심 속 철길숲 조성 ‘탄소중립’ 선도
민선 8기 더 큰 포항 위한 도약 준비
새 가능성 여는 혁신도시 실현 ‘총력
포항시가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에 나섰다.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이끌어 온 포항시가 ‘4+1 미래 신산업(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산업·철강고도화+해양관광)’ 육성과 함께 친환경 해양생태관광도시로의 변화에 속도를 내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신산업 허브도시로 경북 제1의 도시를 넘어 환동해권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 신산업 최적지로 자리매김
포항은 ‘산업의 쌀’인 철의 상징적인 도시로 ‘영일만의 기적’을 통해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한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신산업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면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대한민국 국가핵심전략기술의 글로벌 강국으로의 도약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철강 공업도시 포항은 전세계적 철강 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를 겪으면서 철강 일변도인 산업 구조의 취약점이 드러났고, 산업 구조 다변화와 더불어 성장에 치우쳐진 회색빛 도시의 이미지를 일신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 개막에 걸맞게 지역 발전의 새로운 대전환을 이뤄야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혁신적인 도시의 변화는 지난 2014년 이강덕 포항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항이 축적한 도시의 저력과 첨단과학 인프라, 우수한 인재 등을 총망라하고 융합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 청사진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장기적이며 폭넓은 시야로 포항 발전을 이끌 새로운 큰 그림으로 ‘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철강고도화·해양관광’ 등 5대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와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구체적인 성과가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먼저 차세대 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배터리), 강소연구개발특구(바이오신소재), 영일만 관광특구(도심해양관광지) 및 포항벤처밸리(스타트업·벤처창업) 등과 같은 ‘국가전략 특구’로 연이어 지정되면서 포항의 신산업을 혁신할 기반을 구축했다.
3대 특구 지정을 통해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는 배터리산업의 선점’(배터리특구), ‘전국 최초 산학연 집약 연구특구’(강소연구개발특구), ‘도심형 MICE관광산업 육성’(영일만관광특구)을 다른 어느 도시보다 한 발 앞서 선제적인 대비에 나선 것.
‘미래 산업의 쌀’ 배터리의 경우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기업과 중견기업들로부터 4조1634억원(12월 현재 MOU기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구체와 양극재·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선순환의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포항 배터리특구는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K-배터리 일등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세계적 코로나19 등 감염병 증가와 고령화로 성장이 가속화되며 국가 주력산업으로 떠오르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해서 바이오 연구 산업화 전초기지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비롯해 포항 3대 바이오 혁신 플랫폼인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면서 바이오기업과 벤처창업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애플의 ‘제조업 R&D 지원센터’ 및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포스코의 체인지업 그라운드,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도 미래 융복합 신산업을 이끌 참신한 인재들의 새로운 꿈을 키워갈 벤처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포항은 연구중심 의과대학과 스마트병원 설립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의대 전단계인 의과학대학원이 출범하는 등 폭넓은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견인과 한 층 나은 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산업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그린뉴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사업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양대 축으로 대한민국 수소도시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반세기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도 ‘산단대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돼 노후산단이 첨단기술과 친환경이 더해진 신산업단지로 탈바꿈을 앞두고 있으며, 강관기술센터에 이어 고기능금속기술센터가 연이어 문을 열어 지역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쾌적한 도시환경 대전환에 성공
포항시는 핵심 신산업분야뿐만 아니라 해양관광·생태도시·도심재생 등에 걸쳐 다양한 결실을 거두면서 지역 산업·경제 생태계 및 시민 삶 향상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의 대전환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회색 산업 도시를 녹색 생태도시로 전환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민들에게 건강한 ‘녹색 비타민’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9.3㎞ 긴 띠 형태의 도심숲 철길숲은 지난해 영국 KBT가 선정하는 녹색깃발상, UN 해비타트의 아시아 경관상에 이어 산림청의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폭넓게 인정을 받고 있다.
아울러 철길숲과 해도도시숲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인증 받아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웨이는 6년간 축구장 66개 면적의 도시숲을 조성했고, 1조2679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더 큰 포항을 위한 위대한 도약 준비
포항시는 이러한 지난 8년간의 신산업·친환경 핵심성과를 이어 받아 민선 8기 앞으로 4년 시민들과 함께 ‘성장(경제)·환경·문화·복지·안전’등 모든 시정 분야에서 더 큰 포항을 위한 위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포항시는 첨단전략산업의 국가적 지원을 받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필두로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과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유치에 성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구상을 세워두고 있다.
아울러 포스텍 연구중심 대학+스마트병원 설립에도 속도를 더하는 한편, 그래핀과 로봇산업 등 융합혁신의 4차 산업 기술 생태계도 더욱 넓혀나길 방침이다.
또한, 도시숲의 지속 확장으로 사람중심의 걷는 것이 더욱 편한 ‘보행친화도시’이자 어딜 가든 숲과 정원이 편리한 ‘5분 녹색도시’로 나아가고, 환동해컨벤션센터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특급호텔 유치 등과 함께 시립미술관 2관, 역사박물관 건립 등을 융합해 자연과 문화,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포항만의 특색을 더한 관광의 길을 개척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기록적 폭우와 높은 만조가 겹쳐 발생한 태풍 힌남노의 교훈을 깊이 새겨 갈수록 잦아지고 강력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새로운 기준의 방재 인프라와 정책, 제도를 대전환해 ‘안전도시 포항’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이제 세계적인 철강도시를 넘어 미래 핵심 신산업들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파격적인 성장을 이뤄내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포항의 미래 100년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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