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박언휘 종합내과 원장
농협 ‘울사모’ 고향사랑기부
출향인·외지인 기부 줄이어
농협 ‘울사모’ 고향사랑기부
출향인·외지인 기부 줄이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 울릉군을 응원하는 기부행렬이 잇따르면서 통 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시행 초반이긴 하지만 단체장과 열혈 출향민을 중심으로 기부행렬이 이어지며, 기부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세다.
9일 울릉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난달 1일 이후 최대 한도액인 500만 원의 고액 기부금을 낸 기부자가 4명(건)에 이른다.
현재 울릉군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130명(건)으로, 출향인을 비롯해 외지인의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울릉군의 설명이다.
대구 박언휘 종합내과 원장이 이날 울릉군에 500만 원을 기부하면서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울릉도 고향인 박원장은 저소득가정과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 왔다.
울릉에 근무했던 농협중안회 임직원들도 울릉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울릉군 근무 임직원 모임인 울사모(회장 김창선, 신용보증기획부장)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조영철지부장을 통해 울릉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최대한도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창선 울사모 회장은 “마음의 고향인 울릉도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고 기쁘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사랑에 동참해 준 기부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모인 기금을 울릉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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