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방안 모색
봉화군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박영준 광운대학교 교수, 서덕수 한동대학교 교수, 도옥 루이엔 호치민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등 베트남 전문가와 봉화군수, 인구전략팀장 등 봉화군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충효당, 재실, 창평저수지 등 베트남마을 조성 사업대상지 방문에 이어 백두대간수목원, 산타마을, 청량산 등 봉화군 대표 관광자원을 견학하고 베트남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또 한-베 문화교류 기능을 강화해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에 한-베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군은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과 기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한-베 양국 간의 든든한 가교가 될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사업을 재개하고 사업의 속도를 내려하니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베트남 통일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가 정착한 국내 유일의 유적지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대에 리 왕조 유적지 재현 공간, 연수·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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