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찻사발공모대전 대상에 이태정作 ‘안개를 품다’
  • 윤대열기자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대상에 이태정作 ‘안개를 품다’
  • 윤대열기자
  • 승인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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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상·상금 1000만원
찻사발 본연의 실용성·안정성
그릇 형태·미감 우수성 인정 받아
제20회 전국찻사발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한 심사위원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는 제20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이태정(심농공방 대구 수성구) 작가가 출품한 ‘안개를 품다’를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이전 공모전은 2023년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기념하고자 문경찻사발축제의 기획행사로 개최했다.

올해 20회째를 맞은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은 찻사발의 고향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공모전 역시 우리 민족의 순수한 멋과 정서를 담아낸 열정적인 도예가 및 도예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고 전국에서 97명의 작가가 193점의 작품을 출품해 대성황을 이뤘다.

작품 심사는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이학천 심사위원장 황동구 대한민국 세계명인 김영길 부산시 무형문화재 최성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4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작 등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태정 작가의 안개를 품다는 찻사발 본연의 실용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그릇의 형태, 미감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다수의 작품들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공모대전 시상식은 5월7일에 시상하며 수상작은 내달29일부터 5월7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 전시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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