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업 애로사항 해결로 ‘수출플러스’ 견인
  • 김우섭기자
경북도, 기업 애로사항 해결로 ‘수출플러스’ 견인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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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상의서 수출지원유관기관
30개 기업과 현장간담회 가져
애로 청취·지원 방안 등 논의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수출지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경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수출기업 30개사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경기 둔화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교역 환경 악화로 현장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발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상의 회원기업들은 당면한 해외 수출환경 위험부담 경감을 위해 가장 먼저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고, 물류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수출비용 상승에 대한 어려움 해소와 함께 정보와 인력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 대상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올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무역사절단 22회 파견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8회 개최 해외우수상품전 9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해상·항공운임 등 수출물류비(업체당 연간 2000만원), 국제특송(EMS) 물류비(500만원), 수출보험료(500만원), 해외인증 취득비(800만원), 개별국제전시회 참가비(1500만원), 통번역 비용(150만원)을 지원한다.

수출지원기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는 수출실적이 없는 대구경북 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1대 1 밀착지원을 통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지난해 말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동시에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융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1197억원 규모의 맞춤형 수출바우처 사업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신시장 진출 지원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경북도에는 올해 8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북미지역에 자동차 기어류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한호산업(경주 소재)의 수출담당 팀장은 “자동차 산업은 배터리, 철강, 반도체 등 전후방 연관산업 육성 효과와 함께 방대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국가 전략산업이며, 특히 자동차부품은 경주의 수출 최대품목이므로 해외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확대되고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이 이뤄지는 시점에 경주를 포함한 경북도 자동차부품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터키자동차부품전시회 국내 모빌리티산업전시회 북미 미래차 무역사절단 참가 등 해외시장 직접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국가 전체적으로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경주시는 수출 회복 여력이 높은 자동차부품 산업 등이 밀집된 지역이므로 기술력 및 품질개선과 함께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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