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 확진자 급증 개인방역은 계속 돼야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후에도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이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지난 11일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경보 하향 발표로 내달 1일부터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완화된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해 개인 방역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주보다 28.5% 증가했다. 4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증가 추세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의 영향과 백신 접종 면역 약화 등으로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중인 것이 현실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전파력이나 중증도를 높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위기 단계 조정에 따른 세부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집단발병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이나 병원 등 취약시설의 감염 확산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최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고위험군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며 “언제라도 신종감염병의 대유행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단계별 대응체계를 준비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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