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한바퀴 울트라 수영대회 성료…전원 완주
  • 허영국기자
울릉도 한바퀴 울트라 수영대회 성료…전원 완주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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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울릉도 한바퀴 울트라 수영대회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19~20일 양일간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과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기원 ‘울트라 수영 대회’를 열어 울릉군민들의 염원을 이 대회에 담았다.

한국장거리수영협회와 울트라수영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사전훈련에서 완주한 30여명이 참가해 울릉도 해안을 따라 일주 46km 완주를 목표로 했다. 대회는 울릉웁 사동1리 해수욕장에서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과 울릉도 유네스코 등재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연장 기원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후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대회는 사동 미을 수영장에서 출발해 구암까지 1코스 구간, 저동 내수전에서 현포 해양연구기지까지의 2코스 구간으로 나눠 이틀간 양일에 걸쳐 총 46km의 코스로 진행돼 선수 모두가 혼신의 투혼으로 완주를 불태웠다. 이틀간 치뤄진 대회는 부상 사고를 대비해 울릉군 어업감시선과 동해해경파출소·울릉해양수난구조대 보트의 안전지원 속에 참가자 모두 낙오없이 완영을 마쳤다.

이번 대회 후원인 한국상공연합 사회적 협동조합은 대회에 앞서 쌀 외 8개 품목 총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울릉군 가족센터로 기증하는 기증식을 진행해 사회공헌의지도 함께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의지와 굳은 신념, 목표를 가지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훌륭한 교훈을 줬다”며 “앞으로 울릉도 일주 울트라 수영 대회가 전국의 대표적인 수영대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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