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10억이상 투자사업 지연 막는다
  • 허영국기자
울릉군, 10억이상 투자사업 지연 막는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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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사업 등 총 40건 추진 현황 점검·문제점 해결 나서
울릉군이 이번달부터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과 이월 사업 부진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군청 2회의실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각종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문제점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을 12일 밝혔다. 이는 투자 사업의 부진 사유를 해소하고 집행률을 높여 이월 사업을 줄이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부터 담당 부서장과 팀장을 참석시켜 점검회의를 첫째, 넷째 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보조·자체 투자 사업 중 시설비 예산 10억이 넘는 급경사지 붕괴지역 정비사업, 어촌뉴딜사업(천부등 5곳), 성인봉 원시림 등산로 정비사업, 석포출렁다리조성사업, 어울림센터 건립 등 총 40건이다.

군은 정기 회의를 통해 이월 사업에 대해 우선 추진하고 당해 연도 사업 추진도 지연되지 않도록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울릉군은 도시지역 특수성과 부지확보가 어려워 업무 추진에 애로 사항이 있지만 군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해 부진 사유를 해소하고 사전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규모 사업은 이해관계인의 반대와 주민들 간 의견 불일치로 반목과 갈등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점이 있는 현안은 초기부터 적극 소통하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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