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추박사’로 불리는 김영식(60·경산 임당동)씨가 신지식임업인으로써 대추재배 기술을 연구 개발 및 강의 등을 통한 기술전수로 대추품질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으로 2008년 산림사업 유공자로 선발돼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김씨는 1987년 군수품 방위산업체 간부로 있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귀농해 1320㎡(400평)로 대추농사를 시작했으나, 주변 어느 누구도 영농기술을 가르쳐 주지 않아 전문서적을 탐독해 공업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시키는 발상의 전환으로 농사에 접목 나름대로 정립된 기술력을 확보해 지난 2003년 행정자치부가 선정하는 임업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 저농약 농산물 인증 등 병충해 방제와 품종관리로 영농 노하우를 자신의 홈페이지(www.daechui.puruemi.com)와 대추재배 주산지인 경산, 청도 등 경북뿐만 아니라 보은, 완주지역 등에서의 활발한 특강으로 2003년부터 자신이 제작한 대추 생산관리 기술교육 교재를 활용 재배기술을 전파하고 있으며, 2만3000여㎡의 경산임당대추농장은 선진지 견학장소, 현장실습 교육장으로 활용돼 자신이 연구한 대추 재배방법, 병충해 방제 등 기술 보급으로 대추생산량 증대 및 대추 품질향상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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