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지정체 구간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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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지정체 구간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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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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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92㎞→150㎞로 축소
20곳 가감속·부가차로 증설

 
고속도로 지정체 구간이 2012년까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8일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에서 지정체 개선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2012년까지 고속도로 지정체 구간을 현재 292㎞에서 150㎞로 줄여 지정체 비율을 10%에서 4%로 감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5년간 1400억원을 투입해 서울외곽선 학의 분기점(JCT)등 17개소에 가감속차로를 증설하고 경부선 안성 인터체인지(IC)~안성 JCT 등 3개소에 부가차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선진 교통운영기법인 차로제어시스템(LSC)도 10개소로 확대하며, IC 개량 사업을 적극 실시해 왜관 IC 진출로 등 27개소를 개선하고 춘천영업소 이전 등 11개 영업소의 차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백양사 IC 등 도로 형태가 좋지 못한 6개소와 경부선 등 11개소의 포장불량 구간도 고칠 예정이다.
 고속도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서울 외곽의 구리, 목감, 서하남, 청계 등 4개소에 휴게시설을 신설하고 중앙선 제천 등 8개소에 화물차 휴게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지난해 70만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170만대까지 늘리고, 네비게이션과 자동차 내장형 등 다기능 하이패스 판매도 추진한다. 경영 효율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통행료 징수업무를 모두 외주로 돌리고 도로공사에서 운영 중인 정읍휴게소 등 2개소와 진영 주요소 등 7개소를 민영화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 고속도로 건설에 2조3437억원을 투입한다.
 고속도로 신설에는 1조4972억원이 책정돼 대전~당진 등 13개 노선, 773.8㎞의 건설이 추진된다. 올해는 평택~음성(21.2㎞), 무안~광주(11.1㎞)를 개통하고 민자구간인 부산~울산(47.2㎞)도 12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고속도로 확장은 88선 성산~담양 등 12개 노선, 486.7㎞ 구간에 846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도로공사는 올해 교통량 예상량이 1일 평균 357만대로 지난해 332만대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통행료 수입을 지난해 1일 평균 76억원에서 81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예산은 고속도로 건설 투자에 2조3437억원, 원리금 상환에 2조9692억원 등 총 7조8132억원으로 편성해 도로 설비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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