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은 정자가 많아 정자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봉화에서 아름다운 정자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번 정자 음악회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도암정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악단연주, 성악, 민요,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김희문 문화원장은 “아름다운 정자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정자 음악회를 통해 봉화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도암정은 1650년 조선 효종 때의 문신 김종걸이 세운 정자로 바위, 느티나무, 소나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뤄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뛰어난 심미관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특히 정자 앞의 연못 중앙에는 소나무를 심은 인공섬인 당주가 있고, 정자 우측에는 큰 바위들 사이 노송이 울창해 평소 예인들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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