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3일부터 의성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의성읍 온누리터, 영진빌, 북부길과 문소2길 4구간 총 65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의 공사 구간은 의성읍 문소3길에서 온누리터 까지 약 700m이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의성읍 온누리터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3개 구간에 대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39억 800만 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망 약 12km를 설치해 2587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률은 의성읍 소재지 6695가구 기준 38%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사업 특성상 가구가 밀집된 지역을 우선 순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지역이 넓은 의성군은 가구 밀집도가 낮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난방연료비의 급등이 주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져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군도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주민 부담을 완화하고 전 군민이 균등한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