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후원하고 최치원문학관이 주최하는 ‘제2회 최치원문화제’가 오는 29일까지 2일간 최치원문학관과 고운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 첫날에는 최치원 행차길 놀이＆천년숲길 맨발걷기를 시작으로 고유제가 오후에는 ‘최치원과 불교’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또 고운사에 마련된 주 무대에서는 고운음악회가 1부가 열린다. 경북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지며 고운음악회 1부가 시작된다.

이어 최치원문화제 개막식이 개최, 고운음악회 2부에는 유명가수인 김희재, 최정원, 황민우, 황민호가 고즈넉한 산사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한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고운사 주 무대에서 지역청소년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고운 문화예술제가 오후에는 골프여제 박세리와 함께하는 인백기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상시행사로 각 사찰의 대표음식들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전이 고운사 일주문 및 대웅전 일원에서 열리며 문화제 기간동안 의성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문화장터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최치원문학관 공원에 마련된 부스에서 상설 운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과 인연이 깊은 고운 최치원을 주제로 한 제2회 최치원문화제가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알차게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