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극작가인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1937년 스탈린 치하의 소련을 배경으로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의 장르를 유연하게 오가며 인간 내면의 이중적인 본성을 파헤친다.
2023년 한문연 방방곡곡 문화예술공감 민간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인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부제 그대로 연기(액터)와 악기 연주(뮤지션)을 동시에 하는 ‘액터뮤지션’의 존재가 특징적인 작품이다.
이번 의성공연에는 좌중을 휘어잡는 의문의 손님 ‘비지터’ 역할에는 배우 박유덕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편 ‘맨’은 배우 홍성원이,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은 배우 이하린이 맡았다.
그 외 빠져서는 안 될 액터뮤지션은 율희, 허유진, 강대운, 권혁준, 박지훈 배우가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군민의 삶의 질과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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