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관광객 6만여명 북적
  • 이희원기자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관광객 6만여명 북적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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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특산물 판매 행사 진행
3일간 2억6000여만원 판매고
다양한 문화공연·요리강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 준비로 호평
제1회 올해 처음 시작한 ‘2023영주장날 축제’ 현장 전경.
올해 처음 시작한 ‘2023영주장날 축제에 관광객들이 대거 운집해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지난 29일 성황리에 마감됐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천 문정둔치와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 6만여 명이 관광객 행사장에 운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들과 영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판매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특히 문정둔치 축제장에서는 19개 읍면동을 비롯해 80여 곳의 농가와 단체에서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져와 판매하는 ‘팜팜! 판매장’을 운영,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2억 6000여만 원의 판매고(부석판매장 포함) 올리며 소백산 맑은 기운을 담은 영주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무대 레크리에이션, 농특산물 퀴즈, 영수증 최고가를 찾아라!, 영주사과 껍질 길게 깎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축제장에서 물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 ‘두근두근 럭키박스’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또, 시 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 진행한 룰렛이벤트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볶이 나눔 행사 및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의 떡국떡 나눔행사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은 세계문화유교재단에서 주관한 싱싱콘서트와 연계해 이무진, 로이킴, 하이키, 김용필, 범진 등 인기 가수들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5000여 명의 관람객들과 함께 호홉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29일에는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하는 ‘요리쿡 조리쿡’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영주만의 특별 메뉴 요리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품질 좋고 맛 좋은 영주사과를 만나볼 수 있는 부석면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사과판매장에서도 △관광객 노래자랑 △색소폰 공연 △무대 레크리에이션 △난타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등 알차고 신나는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관광객 A모(54·경기도 일산시)씨는 “날씨도 선선하니 좋고, 품질 좋은 농특산품이 많아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저렴하게 구입해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B모(여·65·부산)씨는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인삼, 사과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 “특히 구매 영수증으로 럭키박스도 응모하고, 페이백 인센티브 지원 등에 다양한 지원 혜택이 많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 찾아주신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사과, 인삼, 한우, 인견뿐 아니라 영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된다는 것을 함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하다보니 미흡한 부분도 분명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준비할테니 시를 많이들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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