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署 가짜 쇼핑몰사이트 개설해 유명제품 할인판매 미끼로 사기행각 벌인 일당들 무더기 검거
  • 이희원기자
영주署 가짜 쇼핑몰사이트 개설해 유명제품 할인판매 미끼로 사기행각 벌인 일당들 무더기 검거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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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 전경.
영주경찰서 전경.

가짜 쇼핑몰사이트를 개설해 유명제품 할인판매 미끼로 639명으로부터 5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영주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A모(22.주거부정)씨 등 5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짜 유명 가전제품 쇼핑몰사이트를 개설한 후,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데 현금으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대포 통장으로 송금받거나, 인터넷 중고 물품거래를 빙자한 사기 범행으로 피해자 639명을 상대로 5억1915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초 인출책 B씨 등 2명을 지난 5월 검거한 후 추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주도한 주범 A씨와 역할 분담을 한 공범들까지 모두 검거했다. 

A씨는 사기 조직에 대포 통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다가 공범이 검거되자 A씨가 직접 사기 범행을 주도한 사람과 대포 통장을 제공하는 사람을 연결해 범행을 이어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터넷 물품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인터넷 물품거래 사기 범행도 보이스피싱 범행과 유사하게 조직화하고, 역할을 구분해 체계적, 전문적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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